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도권씨, 미국으로 송환

몬테네그로는 금요일 자신의 회사인 Terraform Labs의 수십억 달러 파산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수배 중인 한국의 암호화폐 전문가 권도도를 미국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ontenegro has approved the extradition of South Korean cryptocurrency specialist Do Kwon to the United States, the justice ministry said Friday, where he is wanted for his suspected role in a fraud linked to his company's failure.

몬테네그로가 한국의 암호화폐 전문가인 도권씨를 미국으로 송환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법무부가 금요일 밝혔습니다. 그는 회사 실패와 관련된 사기에 연루된 혐의로 수배 중입니다.

His lawyers denounced the decision as contrary to European conventions on extradition, and said they will appeal to the country's constitutional court and to the European Court of Human Rights.

그의 변호사들은 이번 결정이 범죄인 인도에 관한 유럽 협약에 위배된다고 비난하며, 국가 헌법재판소와 유럽인권재판소에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For months, Seoul and Washington have been seeking the South Korean's extradition for his suspected role in a fraud linked to his company's failure, which wiped out about $40 billion of investors' money and shook global crypto markets.

몇 달 동안 한국과 워싱턴은 약 400억 달러의 투자자 돈을 탕진하고 세계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든 회사의 실패와 관련된 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인의 인도를 모색해 왔습니다.

Justice Minister Bojan Bozovic "issued a decision approving the extradition of the accused, Kwon Do Hyung, to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the justice ministry said, referring to him by his full name.

법무부는 보얀 보조비치(Bojan Bozovic) 법무장관이 "피고인 권도형의 미국 송환을 승인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그의 이름을 언급했다.

The decision followed a year and a half of court rulings and subsequent reversals regarding his extradition.

이 결정은 1년 반 동안 그의 인도와 관련된 법원 판결과 그에 따른 번복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It was concluded that the majority of the criteria prescribed by law favour the extradition request" from the United States, the ministry added in a statement.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법이 정한 기준의 대부분이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유리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덧붙였다.

The crypto tycoon was arrested in March 2023 at the airport in Podgorica, the Montenegrin capital, while preparing to board a flight to Dubai, in possession of a fake Costa Rican passport.

암호화폐 재벌은 2023년 3월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가짜 코스타리카 여권을 소지한 채 두바이행 비행기 탑승을 준비하던 중 체포되었습니다.

Before his arrest, he had been on the run for months, fleeing South Korea and later Singapore, before his company went bankrupt in 2022.

체포되기 전 그는 몇 달 동안 한국과 싱가포르를 떠나 도피생활을 하다가 2022년 회사가 파산했다.

After a series of rulings by the Montenegrin courts, approving and then cancelling extradition requests, the country's Constitutional Court lifted the final hurdle on Tuesday.

몬테네그로 법원이 범죄인 인도 요청을 승인했다가 취소하는 등 일련의 판결을 내린 후, 몬테네그로 헌법재판소는 화요일에 마지막 장애물을 해제했습니다.

It said in a ruling that previous proceedings "ensured the appellant's right to a fair trial and did not raise concerns about a possible violation of the right to family life".

법원은 판결에서 “이전 절차는 항소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했으며, 가족생활권 침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The court also said that Kwon, during the hearing, "personally consented to expedited extradition to both the Republic of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재판부는 또 권씨가 심리 과정에서 “한미 양국으로의 신속한 범죄인 인도에 개인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Kwon's Montenegrin lawyers, Marija Radulovic and Goran Rodic, said they have asked both the country's constitutional court and the European Court of Human Rights to issue stays against the extradition.

권씨의 몬테네그로 변호사인 마리야 라둘로비치(Marija Radulovic)와 고란 로디치(Goran Rodic)는 국가 헌법재판소와 유럽인권재판소에 범죄인 인도 반대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The lawyers also said the justice ministry had initially delayed delivering the actual decision to them in an attempt to prevent the appeals.

변호사들은 또한 법무부가 처음에는 항소를 막기 위해 실제 결정을 전달하는 것을 연기했다고 말했습니다.

Montenegro had already deported Kwon's business partner -- identified only by his initials J.C.H. -- to South Korea in early February.

몬테네그로는 이미 2월 초 권 씨의 사업 파트너(이니셜 JCH로만 식별)를 한국으로 추방한 바 있다.

Terraform Labs created a cryptocurrency called TerraUSD that was marketed as a "stablecoin", a token that is pegged to stable assets such as the US dollar to prevent drastic fluctuations.

Terraform Labs는 급격한 변동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달러와 같은 안정적인 자산에 고정된 토큰인 "stablecoin"으로 판매되는 TerraUSD라는 암호화폐를 만들었습니다.

Do Kwon successfully marketed them as the next big thing in crypto, attracting billions in investments and global hype.

권도도는 이를 암호화폐의 차세대 혁신으로 성공적으로 마케팅하여 수십억 달러의 투자와 전 세계적인 과대광고를 유치했습니다.

Media reports in South Korea described him as a "genius".

한국 언론은 그를 '천재'라고 표현했다.

But despite billions in investments, TerraUSD and its sister token Luna went into a death spiral in May 2022.

그러나 수십억 달러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TerraUSD와 자매 토큰 Luna는 2022년 5월 죽음의 소용돌이에 빠졌습니다.

Experts said Kwon had set up a glorified Ponzi scheme, in which many investors lost their life savings.

전문가들은 권씨가 미화된 폰지 사기를 세웠고 이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저축한 돈을 잃었다고 말했다.

He left South Korea before the crash and spent months on the run.

그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한국을 떠나 몇 달 동안 도주했습니다.

In January, Terraform Labs officially sought bankruptcy protection in the United States.

지난 1월 Terraform Labs는 공식적으로 미국에서 파산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The bankruptcy filing would allow Terraform "to execute on its business plan while navigating ongoing legal proceedings, including representative litigation pending in Singapore and US litigation involving the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the company said in a statement.

파산 신청을 통해 Terraform은 "싱가포르에서 계류 중인 대표 소송과 증권거래위원회와 관련된 미국 소송을 포함하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진행하면서 사업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회사는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It said it also intended to "meet all financial obligations to employees and vendors".

또한 "직원과 공급업체에 대한 모든 재정적 의무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ryptocurrencies have come under increasing scrutiny from regulators after a string of controversies in recent years, including the high-profile collapse of the exchange FTX.

암호화폐는 FTX 거래소의 세간의 이목을 끄는 붕괴를 포함해 최근 몇 년 동안 일련의 논란이 있은 후 규제 당국의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